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라디미르 발렌틴 (문단 편집) ===== 2013 시즌 ===== 2013년, '''드디어 괴물이 각성했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의 4번타자로 활약하며 한국 대표팀의 [[타이중 참사]]에 일조(...)하더니, 비록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인해 출장하지 못했지만 부상 회복 이후 무섭게 홈런을 생산하면서 일본프로야구 타이기록인 '''4타수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기존 홈런 선두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토니 블랑코]]를 가볍게 따라잡고 세리그 홈런 선두에 등극한다. 8월 4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구단 최소경기 100홈런 달성, 8월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구단 신기록인 단일시즌 45홈런을 기록, 8월 23일 히로시마전에선 47홈런 100타점 달성, 8월 27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멀티 홈런을 쳐내며 '''일본프로야구 사상 가장 빠른 페이스인 111시합만에 50홈런 달성''',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또 다시 홈런을 쳐내며 '''일본프로야구 사상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인 8월 17홈런째'''를 기록한다. 여기에 8월 30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전에서 52호 홈런을 때려내며 '''월간 18홈런'''을 기록하여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야말로 비슷한 시기에 각성한 [[박병호]]마냥 "파워 히터는 안고 죽어야 한다."를 몸소 실천하는 산증인으로서, 홈런 하나 칠 때마다 일본프로야구의 마일스톤을 새로 쓰는 수준으로 [[왕정치]]의 55홈런 기록은 49년만에, [[이승엽]]의 56호 아시아 신기록은 10년만에 갈아치우며 새로운 기록의 작성이 유력한 페이스로 홈런을 쳐댔다. 또한 옆동네 [[퍼시픽리그]] [[다나카 마사히로]]의 연승기록 행진과 맞물려 2013년 NPB의 가장 뜨거운 양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과거의 [[랜디 바스]], [[터피 로즈]]나 [[알렉스 카브레라]]의 경우처럼 일본 투수들의 심한 견제를 받지 않을까라며 일본 현지의 뜨거운 설왕설래와 걱정이 있었지만[* 일본에서 [[오 사다하루]]의 55호 홈런 기록은 말 그대로 '''성역'''으로 취급받으며 이전에도 1985년과 2001년, 2002년에 이 기록을 넘을 뻔한 상기의 타자들이 54호 혹은 타이기록에 만족해야만 했을 정도로 외국인 선수의 기록 경신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이미 50홈런을 기록한 시점에서 잔여경기가 30경기나 넘게 남았기 때문에 거의 의미없는 수준이 되었다(...). 게다가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생기는 바람에 버리는 시합이 사실상 없어졌으므로, 주자도 없는데 걸러버리는 짓은 하기 힘들어졌다는 게 중론이다. 이대로 조급해지지만 않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주위의 평가였다. 2013년 9월 10일 1회말 히로시마의 에이스이자 센트럴 리그 최고투수인 [[마에다 겐타]][* 2010, 2015년 [[사와무라상]] 수상]를 상대로 54호 홈런을 쳤는데, 머리 높이의 공[*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시하라 요시유키]] 포수가 일어서서 받으려 했을 정도로 대놓고 뺀 공이다.]을 받아쳤다. 2013년 9월 11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6회말 오타케 칸의 3구를 받아쳐 일본프로야구 사상 4번째로 최다홈런 타이인 55홈런을 기록했다. 이를 122경기만에 달성했는데, 이는 일본프로야구 사상 가장 빠른 페이스. 발렌틴의 신기록 달성을 직관하기 위해 어머니까지 네덜란드에서 날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야쿠르트 구단은 신기록을 깨면 발렌틴에게 500만엔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 그리고 시즌 125경기째인 2013년 9월 15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 [[에노키다 다이키]]의 4구를 당겨쳐 시즌 56호 홈런을 기록, 1964년 [[오 사다하루]] 이래 50여년 간 깨지지 않았던[* 2001년 [[터피 로즈]], 2002년 [[알렉스 카브레라]]가 기록 갱신에 도전했으나 타 팀의 집요한 견제로 인해 타이기록 달성에 그쳤다.] 시즌 55홈런을 넘기며 '''일본프로야구 최다 홈런 기록을 갱신했다.''' 상대팀 투수들의 견제가 심했지만 워낙 잔여경기가 많이 남은데다가 2013년 들어 엄청나게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무난하게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였고, 정말 무난하게 경신해 버렸다. 그리고 다음 타석에서 연타석 홈런까지 터뜨리면서 시즌 57호 홈런을 기록, [[이승엽]]의 아시아 기록마저 깨뜨렸다. ~~[[이정민(야구선수)|이정민]]이 좋아합니다.~~ 거기에 한 발 더 나아가서 2013년 10월 4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6회말 2사 3루에서 한신의 외국인 [[선발 투수]]인 [[랜디 메신저]]의 2구를 밀어쳐 '''아시아 야구리그 역사상 첫 한 시즌 {{{#red,#ff0000 60홈런}}} 기록'''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30경기 출장, 타율 0.330, 145안타, 2루타 17개, '''60'''홈런, 131타점, '''94'''득점, 출루율 .'''455''', 장타율 '''.779''', OPS '''1.234'''[* 1974 [[오 사다하루]], 1986 [[랜디 바스]], 1973 [[오 사다하루]]에 이은 일본프로야구 역대 단일시즌 OPS 4위이다.], '''342'''루타를 기록하였다. 이중 굵은 글씨는 이 해 센트럴리그 최고기록이며 홈런과 장타율은 '''일본프로야구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성적'''이다. 타율과 타점도 시즌 초반 홈런왕 경쟁자이던 요코하마의 토니 블랑코에 근소한 차로 뒤진 2위. 블랑코가 발렌틴과는 달리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없었기에 발렌틴의 미친 페이스에도 불구하고 타점왕 타이틀을 수성할 수 있었다.[* 블랑코도 '''.333'''/.416/.634 41홈런 '''136타점'''의 뛰어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여러모로 발렌틴에 의해 빛이 바랜 안타까운 시즌이 되었다. 덤으로 MVP 투표에서는 발렌틴뿐만 아니라 리그 우승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무라타 슈이치]]에게마저 득표에서 지는 이중의 불운을 겪기도...] 시즌 이후 '''센트럴리그 MVP'''를 수상하였는데, 이것은 센트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최하위 팀에서 나온 MVP'''이며, 센트럴리그에서 비우승팀 MVP가 나온 건 1974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오 사다하루]][* 이해 요미우리는 [[주니치 드래곤즈]]에게 불과 승률 1리차로 밀려 우승을 놓쳤지만, 오 사다하루는 이해 타격 [[삼관왕]]을 수상하면서 MVP가 되었다.] 이후 무려 '''39년 만'''의 일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